6월 24일 치러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응시현황이 시험당일 잠정 집계돼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응시원서를 접수한 13만9,049명 중 실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은 출원인원의 61%인 8만4,7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4만7,911명이 접수하고 8만9,539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아 60.5%의 응시율을 기록한 작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시현황이 알려짐에 따라 경쟁률은 접수기준 86.2대1에서 응시기준 52.6대1로 낮아졌다. 응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졌지만, 올해 서울시 선발예정인원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실질경쟁률은 53.1대1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출원인원의 58.5%(8만1,393명)가 지원해 가장 인기 있는 9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은 64.2%(5만2,216명 응시)를 기록했다. 이는 62.3%의 응시율을 기록한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결시인원을 제외한 실질경쟁률은 64.1대1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인원(1만1,07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7급 행정일반은 61.6% (6,819명 응시)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9급 지방세는 57%의 응시율(9,855명 출원, 5,613명 응시)을 기록했다.

한편, 9급 행정일반 시간선택제는 절반 가까이(49.2%)이 시험장을 찾지 않았으며, 9급 행정장애는 63.8%의 응시율을, 9급 행정저소득은 64.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 예정이며, 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