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직 채점기간 "너무 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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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뉴스
등록일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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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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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한달이면 필기합격자가 발표되는 지방직과 달리 국가직 7ㆍ9급의 경우 필기합격자 발표까지 통상 2~3개월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시행된 각 시험별 필기합격자 발표까지의 소요기간을 살펴보면 국회사무처 8급 13일, 법원행정처9급 17일, 서울1회 24일, 경기1회 29일, 인천1회 15일, 경남1회 19일 등으로 조사, 대부분의 시험이 시행 후 한달 이내에 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직9급의 경우 필기결과가 나오기까지 무려 96일이 소요됐는데, 이는 국회사무처8급의 7.4배, 서울1회의 4배, 인천1회의 6.4배에 달하는 기간이다. 국가직7급도 9급보다는 빠르지만 장장 71일이나 걸리는 것으로 확인, 수험생들의 인내심이 필요하기는 9급과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가직 채점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시험규모가 크다보니 채점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필기발표기간을 줄이기 위한 내부프로세서 검토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소요기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채점은 OMR판독기로 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는데 답안지에 에러가 발생하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라며 답안지 기재 시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참고로 답안지 에러가 발생하는 사례를 보면 주민등록번호, 수험번호 등 각종 숫자기재 오류, 지역, 선택과목, 책형 표시 등을 빠뜨리거나 틀리게 기재하는 경우,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하지 않아 OMR판독기가 답안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규정펜 이외의 필기류를 섞어 사용하는 경우 등 주의력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러한 답안지 오류가 매년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채점기간 단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채점기간단축을 위해서는 중앙인사위의 내부적인 업무개선도 필요하겠지만 답안지 기재 시 수험생들의 주의력 요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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