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급 공채 341명 선발…9급 행정일반 늘어

지난 1일 울산시가 사회복지직과 일반행정직 등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는 사회복지직의 경우 총 41명을 선발해 44명을 모집한 지난해보다 3명 감소했다. 세부 모집단위별로는 ▲일반-33명 ▲저소득-6명 ▲시간선택제-2명 등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응시인원이 몰리는 8·9급 임용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41명을 모집한다.

특히, 매년 뜨거운 응시열기를 보이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121명을 선발한 지난해보다 19명 늘어난 140명을 선발하며, 7급 행정일반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2명을 선발해 수험생들의 도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참고로 지난해 9급 행정일반 분야엔 3,321명이 도전장을 던져 27.4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올해 이와 비슷한 인원이 원서를 접수할 경우, 9급 행정일반 분야의 경쟁률은 23.7대1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14명을 모집한 세무일반의 경우 올해 10명으로 선발규모가 축소됐으며, 전산직 2명, 사서일반 10명, 속기 2명 등으로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을 선발해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제1회-학예일반 2명, 수의연구 1명 ▲제2회-9급 행정장애 15명, 행정저소득 25명, 행정시간제 12명, 행정시간제장애 2명, 세무저소득 1명, 전산 2명, 일반전기 4명, 일반농업 3명, 축산 2명, 산림자원 6명, 환경일반 14명, 토목일반 25명, 건축일반 12명, 방재안전 3명 ▲제3회-7급 수의 3명, 약무 2명, 일반환경 1명, 일반토목 2명 등이다.

사회복지직 등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4월 8일 필기시험 이후 5월 9일 필기합격, 5월 24일 면접시험, 6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

가장 많은 출원인원이 몰리는 제2회 임용시험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7월 18일 필기합격, 8월 22~25일 면접시험, 9월 13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7급 행정일반 등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의 경우 7월 10~14일 원서접수, 9월 23일 필기시험, 10월 19일 필기합격, 11월 2일 면접시험, 11월 14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시험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희진기자<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