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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강화, 어떻게 시행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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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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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외한 각 지역마다 대부분의 시험을 마무리하고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연초에 중앙인사위원회(이하 중앙인사위)가
발표한 면접강화방침이 어떻게 시행됐는지 수험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중앙인사위는 공무원 면접시험이 형식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기합격인원을 최종합격인원 대비 130%에서 최대 1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면접시간도 평균 15분가량으로 늘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필기합격인원과 최종합격인원의
비율은 평균적으로 11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0%를 넘는 지역은
15개 지역 중 10개 지역이며 경기, 전남, 대구, 광주 등 4지역은 필기합격인원의
비율이 12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작년의 전국 평균인 111.2%의 필기합격비율에 비해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작년의 경우 필기합격자와 최종합격자의 비율이 각 지역별로
최대 30%이상 차이가 났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적인 필기합격인원의 상승폭은
수치로 측정된 것 이상이 기록될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작년의 경우 전국 16개 지자체 중 필기합격인원이 최종합격자의
110%를 넘는 지역은 7지역밖에 없었으며 120%를 넘은 지역은
대전과 전남 두 지역뿐이었다.

한편 최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국가직 9급의 경우 2,350명 선발예정에
3,016명의 필기합격자를 선발, 128.3%의 필기합격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도 보다 필기합격자 비율은 10%가량 상승했으나 당초 공고한
130%의 필기합격자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필기합격비율 130%이상 150%이하라는
내용은 권장사항일 뿐 강제성을 띠고 있지는 않다.”라고 전제한 뒤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130%의 필기합격자 비율을 채운 지방은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작년보다 필기합격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봐서 면접강화를
위한 필기합격자 증원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 지방의 고시관계자는 면접강화에 대해 “필기합격인원의 증감은
동점자를 기준으로 그들을 포함할 것이냐 혹은 제외할 것이냐에 따라 좌우된다.”라고
밝힌 뒤 “올해의 경우 동점자를 포함했기 때문에 필기합격인원이 증가했으며 대신
면접시험의 강도를 더욱 높여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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