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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무원 시험 “행정학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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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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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하반기 지방직 필기시험을 끝으로 2011년 주요 공무원 시험의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아직 국가직 7급 면접과 하반기 지방직 필기합격자 발표 등 중요한 일정이 남았고, 12월 10일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는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이 남아있지만, 올해 필기시험 합격선을 넘지 못한 7·9급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은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시험의 합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난 시험의 출제경향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

올해 시험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행정학’ 과목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점이다. 4월 9일 치러진 국가직 9급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행정학의 난이도가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5월 14일 치러진 상반기 지방직 시험에서는 국어와 행정학이 수험생들을 힘들게 했다.

특히 행정학의 경우, 지문이 길지 않았고 문제 수준 자체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단순 암기식의 지엽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돼 많은 수험생이 고득점 획득에 실패했다.

서울지방직에서도 행정학이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힌 과목으로 꼽혔다. 과거에 행정학은 기본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들을 물어왔지만 올해 시험에서는 그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며 이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행정학 김중규 교수는 “일부 문항은 너무 기본적이거나 쉬운 문제이고 일부 문제는 출제자의 주관이 개입되거나 생소하여 쉽게 정답을 가려내기가 곤란한 문제였다.”고 평했다.

7월 23일 시행된 국가직 7급도 마찬가지였다. 영어도 긴 독해지문과 익숙지 않은 단어, 세세한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며 체감난도가 높았지만, 행정학은 기본서에도 나와 있지 않은 생소한 이론과 학자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다.

행정학의 난도 상승은 가장 최근인 8일 치러진 하반기 지방직에도 이어졌다. 지엽적인 지방행정론에서 많은 문제가 나왔으며, 특히 ‘옳은 것’을 모두 찾아야하는 긴 박스형 문제가 3문제나 출제되며 체감난도를 높였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국가직 9급을 제외한 상반기 지방직, 서울지방직, 국가직 7급, 하반기 지방직 시험에서 행정학은 지엽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을 힘겹게 만들었다”라며, “기존 출제경향에서 벗어날수록 기본서를 자주 보고 익혀 예상치 못한 문제도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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