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시 공무원 시험 문제 출제, 공은 인사혁신처로 넘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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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등록일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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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제 출제과 “가능하면 많은 과목 문제 출제 의뢰”…인사처 제반 상황이 관건
지역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던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이 2019년부터 16개 시·도와 같은 날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역차별 논란에 따른 결과물로, 서울시인재개발원은 “타 시·도 시험과의 중복접수 및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관리의 낭비요소를 줄이고,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를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8년을 2달여 남겨둔 현 시점까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있다. 바로 시험 문제 출제를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직접하는지, 아니면 16개 시·도와 마찬가지로 인사혁신처가 위탁하는지 여부다. ‘똑같은 시험과목이기 때문에 문제 출제 기관이 뭐가 중요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문제 출제 주관처에 따라 세세한 문제 출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시험 준비 방법도 조금은 달라져야 한다.
내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문제 출제와 관련하여 본지가 서울시인재개발원 문제출제과에 문의한 결과, 다소 애매한 답변이 돌아왔다. 서울시인재개발원 문제출제과의 한 담당자는 “내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문제 출제의 경우 일부는 서울시에서, 또 일부는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우선 인사혁신처에 문제 출제를 위탁할 예정이며, 인사혁신처가 어떤 답변을 내놓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가능하면 많은 과목의 문제를 위탁 출제하고 싶지만, 인사혁신처의 여러 제반 상황이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출원인원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위탁출제 가능 여부로만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담당자는 “인사혁신처가 시험지 인쇄 물량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 문제출제과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아직은 구체적인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전제한 후 “만약 문제 출제 위탁 의뢰가 들어온다면, 그때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이 타 지자체와 같은 날 실시하는 것에 대해 16개 시·도 수험생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날짜가 겹치면서 소중한 응시기회가 한 번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커뮤티니에는 “실제로는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주소지만 경기도 또는 인천 등에 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 “서울시 시험을 타 지방직과 동일한 날에 치르는 것은 전국의 공시생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 그 이상이다”라는 반대 입장의 글이 올라왔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출처 :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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