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과정의 학습 내용이 방대한 만큼 다양하게 출제된 시험이었습니다. 새로운 교육과정과 이전의 교육과정의 작품들이 균형을 이루어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국어지식(문법)’ 및 ‘말하기, 쓰기’영역이 확대되어 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전의 시험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았던 ‘국어지식(문법)’, ‘말하기, 쓰기’영역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점차 각 영역의 균형이 맞추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작품‘만’을 학습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 학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주어진 지문에 대해서 정확하고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앞으로 낯선 작품들이 자주 등장하겠지만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매 회 시험마다 출제되는 ‘갈래의 특징’은 꼼꼼하게 정리하여 암기하고, ‘문법’영역의 깊이 있는 학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기존의 고등과정에 있었던 ‘문법’영역의 내용들이 중등과정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문법’영역에 비중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5년도 제 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영어 문제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는 그동안 시험 문제들과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앞부분에 위치하는 어휘 문제부터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단어 찾기, 두 단어의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 찾기가 출제되었습니다.
문법의 경우 일반 동사의 의문문과 미래시제, 전치사, 비교급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생활영어는 기존 기출과 흡사한 패턴이었습니다. 그동안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고 주요 표현을 익혀두며 복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매년 가장 많이 출제되고 있는 영역인 독해 문제에는 짧은 길이의 지문들이 나왔습니다.
지시대명사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것 찾기, 글의 목적 찾기, 주장 찾기, 글을 읽고 알 수 없는 것 찾기, 흐름에 알맞은 접속사 찾기,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찾기, 글의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문장 찾기, 글의 제목 찾기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매년 가장 많이 출제되고 있는 영역인 독해는 평소에 단어, 숙어 공부를 꾸준하게 숙지하여 문제의 해결능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15년도 제 2회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의 난이도는 기존과 비슷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과정에서 6문항, 중2과정에서 7문항, 중3과정에서 7문항 출제되었으며, 영역별로는 수와 연산 3문항, 문자와 식 6문항, 함수3문항, 확률과 통계 2문항, 기하 6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기본개념에 충실한 문제와 기존의 기출문제의 유형에서 큰 변화 없이 출제가 되었으므로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분명 좋은 결과가 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2016년부터는 제 7차 교육개정과정이 적용되어 출제가 되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학습해야 함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기본서로 개념을 위주로 공부하되 기출유형은 반드시 다 파악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어 기본적인 개념 이해 정도를 묻는 문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제별 위치를 묻는 지도 문항이 두 문제 출제되었고, 유물의 사진을 열거하고 해당 시대를 묻는 문항도 출제되었습니다.
이러한 문항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 25문항 중 지리 영역 8문항, 일반사회 영역 8문항, 한국사 영역 9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단원별로 고른 출제 분포를 보였습니다.
문항의 난이도가 예년과 같이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으므로 기본적인 개념에 충실한 학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졸 검정고시 사회의 범위가 워낙 넓은 관계로 깊게 파고들기에는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깊게 들어가는 공부 방식보다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두루 기억해 두는 공부 방법이 적절하겠습니다. 또한 변경된 교과 범위로 인해 다소 혼선이 빚어지고 있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개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개정 전 교과와 개정 후 교과의 공통 단원을 위주로 출제한다는 원칙을 밝히고 있는 만큼 평소 익숙하게 자주 보았던 주제들을 우선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단원에 대하여도 충분히 대비해 두기를 바랍니다.
이번 2015년 제 2회 과학 시험에서는 그동안 기출 문제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함께 새로운 문제도 출제 되어 난이도는 중으로 파악됩니다.
물리에서는 힘의 종류, 빛의 성질, 속력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열량에 관련된 새로운 내용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화학의 경우, 분자운동, 분자모형, 물질의 특성을 파악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생물과 지구과학에서는 각각 주 영양소, 세포, 눈에 관련된 내용, 지진, 암석, 전선을 파악하는 내용을 출제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료를 해석하고 개념을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열팽창, 혼합물분리, 밀도차이, 증산작용, 기관에서 하는 일. 화산 판의 경계도, 기단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면 추후 시험을 대비하여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과의 확대 개편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바와 같이 기존의 교과 범위와 겹치는 영역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사상가에 대한 부분의 출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확대 개편된 윤리 사상과 사상가 영역에 대한 출제 비중이 낮고 기존 교과 영역에서의 출제 비중이 높습니다. 문화를 이해하는 관점은 사회에서도 출제되고, 도덕에서도 출제 되었습니다.
교과 개편과 관련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원칙을 감안할 때 기존의 교과과정과 새로운 교과과정 중 공통 범위에 해당되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교과과정에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었는지에 관하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교과범위의 내용을 충실하게 이해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중졸 검정고시는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수험생 여러분을 가급적 합격시키기 위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로 반복 확인하는 공부 과정에 충실하게 임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거둘 수 있습니다.
